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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속 과학

알고 보면 더 재밌는 3D 영화의 원리.

안녕하세요?? 케미스트의 시선 입니다.

오늘은 3D 영화와 관련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제가 처음으로 본 3D 영화는 2009년 개봉한 아바타였는데요.

영화를 보는 내내 영상을 잡으려 손을 내밀고,

안경을 썼다 벗었다 했던 풋풋한(???) 시절의 기억이 나네요 ^^;;

여러분도 그랬었나요?하하





3D를 구현하기 위해 들어간 기술력과 노력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엄청나지만,

우리의 눈이 사물을 어떻게 인지하는지 이해하면 3D를 구현하는 원리는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우리의 눈은 구조적으로 좌안과 우안이 65mm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따라서 좌안과 우안은 각기 다르게 사물을 인식하게 되고,

양쪽 눈에서 인식한 정보를 뇌에서 종합하여 해석을 하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우리는 사물을 입체적으로 보게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좌안과 우안이 다른 이미지를 인식해 사물을 입체적으로 보게되는 것입니다.



이제 조금씩 감이 오시죠??

영화관에서 관람객의 좌안과 우안에 서로 다른 영상을 보여주면 3D가 구현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좌안과 우안에 다른 영상을 보여줄 수 있을까요??

정답은 영화 관람 전에 받은 안경에 비밀이 있습니다.

3D 영화에서 스크린은 좌안용 영상과 우안용 영상이 동시에 나오고

우리가 받은 안경은 좌안용 영상과 우안용 영상을 분리해 좌안과 우안으로 보내줍니다.





위 그림에서 처럼 빨간색 좌안용 영상과 파란색 우안용 영상이 스크린에서 상영 되고,

안경의 좌측은 파란색 우안용 영상을 걸러주고, 빨간색 좌안용 영상만을 통과시킵니다.

우측에서는 그 반대의 과정을 통해 파란색 우안용 영상만 통과됩니다.

위 사진에 나오는 안경을 적청 안경이라 부르고 3D 안경 중 가장 간단한 구조입니다.



이 외에도 3D 안경은 여러가지 종류가 있는데 아래와 같습니다.





이중에 영화관에서 사용하는 안경은 대부분 편광안경 이랍니다.^.^

편광안경에는 광학적 원리가 조금 들어가지만, 간단하게 살펴볼까요??





음.. 스크린에서 빛이 세로로 그리고 가로로 나와서 안경의 오른쪽과 왼쪽으로 들어갑니다.

하지만 빛이니깐.. 세로와 가로에 상관없이 다 통과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

실제로 위 사진의 화살표를 다음과 같이 이해하시면 좀 더 쉽습니다.^^

화살표는 빛이 나아가는 방향이고 빛은 화살표 면을 따라 진동을 하며 이동한다 생각하시면 됩니다.






나무에 줄을 매달고 울타리를 통해 줄을 상하로 흔든다고 가정해 볼까요?

이 경우 나무쪽이 빛이 이동하는 방향이고, 줄을 흔들 때 생기는 파동이 빛의 진동이 됩니다.

울타리는 안경이 되겠네요.


울타리가 세로일 경우(위쪽) 진동이 울타리를 통과해 나무까지 전해집니다.

반면 울타리가 가로일 경우(아래) 울타리에 막혀 진동이 나무까지 전해지지 않슴니다.


편광안경의 원리도 생각보다 쉽죠?

실제로 편광안경은 위 사진처럼 구멍이 슝슝 뚫려있진 않고,

편광필름을 사용하는데 어려운건 전문가분들께~


마지막으로 3D 영상의 제작 방법은 영화를 찍을 때 카메라를 2대 사용하면 됩니다.

좌안용 그리고 우안용 이죠.

카메라간 거리 조절과 수집한 영상을 겹쳐치고 포커스를 맞추는 복잡한 과정이 있지만,

어려운건 전문가분들께~





3D 영화의 원리 참 쉽죠??

3D 영화를 보면서 사랑하는 사족과 애인에게 간단히 설명해 주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o^